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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금융위기

오더기짱 2023. 8. 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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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중국의 금융위기는 최근에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부채 문제로 인해 발생한 위기로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GDP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개발업체와 은행이 많은 비율로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규제와 경기 둔화로 인해 부동산 수요가 줄어들고, 공실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7월 부동산 개발투자는 전년 동기보다 8.5%가까이 떨어졌고 전국의 1∼7월 누적 분양 주택 판매 면적과 판매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와 1.5% 감소했다고 합니다.

 

특히 7월에 발표된 부동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7.8% 하락해 17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개발업체와 은행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중국 최대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은 지난 7월 만기가 도래한 액면가 10억달러 채권 2종에 대한 이자를 갚지 못했습니다. 비구이위안의 채무 불이행 위기는 지난 21년 헝다그룹의 디폴트 위기보다 파급력이 크다고 합니다.대만 매체 ET투데이는 15일 전문가들을 인용해 비구이위안의 금융위기는 헝다를 넘어 중국 경제에 큰 충격을 안겨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일부 지방은행에서는 예금자들이 자신의 돈을 인출하려는 뱅크런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중국의 금융시스템에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으며, 세계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정책금리를 인하하거나, 일부 은행에 자금을 지원하거나, 예금 인출을 제한하거나,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가 충분할지는 아직 미지수 입니다. 중국의 금융위기는 구조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으며, 단기적인 대책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금융개혁은 정치적인 요인과도 연계되어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경제성장을 유지하고 사회불안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시장에 강력하게 개입하고 있는 자체가 문제시 되고 있습니다. 이는 금융시장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저해하고, 장기적으로는 경제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중국 의존도가 높은편인데 중국이 위험하면 같이 위험해질 수도 있겠습니다. 하루빨리 중국외 시장의 파이가 커질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