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기림의 날

 

우리가 8/15일 광복절만 모두 기억하고 있는데요 광복절 하루 전인 8/14일은 아주 특별한 날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입니다. 1991년 8월 14일에 자신을 위안부 피해자임을 처음으로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정신대 협회를 중심으로 시행했습니다. 이후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기연사업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2018년 8월 14일부터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날로 재정을 해서 정부 국가 기념일이 되었습니다.

 

김학순 할머니(1924~97)의 증언

 

일본군대 위안부로 강제로 끌려갔던 김학순입니다. 신문에 나고 뉴스에 나오는 걸 보고 내가 결심을 단단하게 했어요. 아니다. 이거는 바로 잡아야 한다. 도대체 왜 거짓말을 하는지 모르겠단 말이오.
그래서 내가 나오게 되었소.
······
내 팔을 끌고 이리 따라오라고. 따라간다고 하겠어요? 무서우니까 안 갈려고 반항을 하니까 발길로 차면서 내 말을 잘 들으면 너는 살 것이고 내 말에 반항하면 너는 여기서 죽는 거야. 죽고. 결국은 그야말로 참 계집애가 이 꽉 물고 강간을 당하는······ 그 참혹한······ 말이 나오지 않는 것 같아요. 못다 하겠어. 이때 이것은 알아야 합니다. 알아야 하고 과거에 이런 일이 있었으니까.

 

기림의 날 홈페이지

 

2023 기림의 날 기념을 위한 홈페이지가 7/25일부터 오픈 되었습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www.theday814.com)입니다. 기림의 날 홈페이지에 가시면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역사연표'를 통해 고 김학순 할머니의 최초 증언 이후 지난 30년간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